악기수리... > 질문답변 Q&A

  휴..전 비올라 전공자 입니다. 국내에서 정말 '제대로'란 말을 사용할 만큼..잘 하시는 분은 전..아직까지 본적이 없습니다.
교수님들이나 선생님들께 여쭤봐도 잘 안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저그런 사람들에게 수리를 맡겼더니..얼마후에 또 그 자리에 상처가 생기더군요.그렇게 한국에서 10년을 넘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악기수리를 의뢰를 하고..활털도 갈고 하다...
우연찮게 해외에서 일정기간동안 생활하면서.. 아주 저렴하게 악기수리를 받았습니다.
근데..10년넘게 한국서 악기수리를 받으면서..정말 속은 기분이 들면서..제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결국.. 한국서는 절대로 악기 수리를 안맡기기로 결심하고 평상시에..악기 건강상태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제 악기는 모던악기라 관리하는건 올드보다 좀 쉬운편이죠.

제가 하고픈 말은.. 정말 '제대로'라는 분에게 악기를 맡기시길 바랍니다.
악기수리의 결과는 지금당장 날수도 있지만..시간이 지나면서 그 결과가 더 많이 나는 법입니다.
제대로 수리가 안되었다면..그 자리에 얼마 안있어서..또 같은 상처가 나길 마련입니다.

왜..전공자들이 외국 유학을 가거나.. 우연찮게 외국가면서..악기를 수리해서 오는지가..이해가 가더군요.

물론..악기수리를 하는 모든분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구요..일반적으로 그렇다는거구요..정말 잘하는 분들은 무지 찾기 힘들더군요.
전..한국서 그런분을 찾는건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