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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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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a
2003-04-13 13:27 7,480 1

본문

어제 비올라카페 시작 시간까지도 갈꺼란 생각을 내려놓을 수 없었답니다.
결국 어떤 희망도 돼 주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했지만 하루가 지난 지금도
여전하네요.
마침 어제 집에 모임이 있었습니다.
사람들 모아놓고 놀라고 하고 전 쏙 빠져나가고 싶은 욕구를 억지로 참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절대 제 열정이 식어서가 아니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대단히 좋은 시간이였겠지요.
아~
맥 빠집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포기하고 미리 양해를 구하는건데...
제가 무모한데가 좀 있어서 더욱 비참한 현실을 만듭니다.
그래선지 카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현실을 무시하고 어제 있을 연주를 프린터 해 챙기고 만반에 준비가 더욱 들뜨게 하더군요.

어젠 할 말도 많았는데 ...
저도 한국종합 예술학교의 10주년 콘서트 말러,2번을 봤거든요.
그곳에서 너무도 반가운 두 분을 뵐 수 있었지요.
올라비올라 카페에서 연주도 들을 수 있었던 분들이였죠.
그것만으로 어깨에 힘이 싣리는 가운데 지금은 어떤 감회에 계실까 생각되여졌어요.
기념행사에 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그런데 제가 못 찾는건지 카페 분들은 한 분도 뵐 수 없었지만 그 전에 말러 1번
'거인'을 기억해선지 연주의 완성도를 떠나 말러에 깊숙히 침수되는 그 황홀경을 맛보았지요.
무엇보다 김청자 교수님의 놀라움 감탄에 감탄을 맞으면서 말이죠..
이번 10주년 기념행사가 꽤 여러날 있었더군요.
마침 신인음악콩쿨 입상자가 한국종합 예술학교에서 3병이나 나왔는데 그날 모두
뵐 수 있었어요.
프로그램에서 또는 관객으로 수상자를 뵙는 영광은 대단한 것이였어요.
단지 연주뿐만 아니라 많은 기쁨을 얻을 수 있었던 날이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는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습니다.
무엇으로 보상받나...

이중호님의 준비가 무색하지 않았던 날이였겠지요.
첫번째 토요일이 휴일만 아니였어도....

어쨌거나 받아들여야겠지요.

대신 카페에서 많이 놀다가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목록1

운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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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3-04-13 21:16
  안녕하세요? 이번 카페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시간을 갖았습니다. 5월은 첫째주에 있을 예정이니까 그 때 뵈요~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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