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에 다녀왔어요... > 자유 토크박스

안녕하세요?

어제는 급히 대전에 있는 충남대 오케스트라를 다녀 왔습니다.

갑작스런 전화에도 기쁘게 맞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협님도 보고, 영수님도 만났어요...

모두들 열정있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더라고요.

아마츄어 오케스트라들을 방문해 보면, 제가 써클 활동을 할 때도 물론 마찬가지였지만, 모두들 어려운 환경에서 연습하시는게 안타까왔습니다.

운영비용, 악기구입, 연습장소등 모두가 개인이 해결하기엔 힘겨운 일인데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는 학교는 없는것 같아요.

우리나라 교육재정의 형편일까요? 제가 보기엔 엄한데는 돈을 잘도 쓰는 것 같은데.

언제 기회가되면 교육행정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 학생들이 어디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하는지 아냐고 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오케스트라들을 만나겠지만 공통점은 같을 것 같아요.

열정, 사랑, 음악, 젊음... 그리고 술과 정이있는 낭만!

하긴 재정이야 기존 오케스트라도 마찬가지 더군요. 연주수당 몇 푼으로 생색내며 할 사람 많으니까 싫으면 관둬라....

우중충한 날씨에 이런 얘기 하니까 괜히 열받을라 합니다.

여러분들 열받지 마시고 모두들 연습도 열심히, 생활도 열심히 그리고 사랑도 열심히 하세요~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