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올라와의 아름다운 인연-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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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흠 2000-07-13 (목) 20:02 추천:0 조회:3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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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학교 이름을 말하지 않았는데, 아직 현존하는 학교이며 현존하는 집단인 관계로 J중학교라 해야 겠다. 참고로, J시는 벚꽃이 유명한 군항도시이자 해군도시이다. 더이상은 다칠것이 우려되어 말못함. 이렇게 군항제 대회가 끝나면 1학년도 연습할 시간이 많아진다. 3월달에는 구경을 많이 했지만, 4월부터는 활도 켜야된다. 매고 있기도 힘든데, 위아래로 활을 긋는게 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첨에는 지맘대로 그어진다. 그러다 위아래로만 그어지는 수준이 되면, 그동안 놀던 왼손이 바빠진다. "도, 레, 미, 파, 짜샤, 미파 반음이랬쟌아, 퍽퍽!!" "솔, 라, 시, 도," : 이번엔 시도 반음을 지켰다. " 야! 박자가 빨라지잖아, 퍽퍽!!" 늘 이런식이었다. A선까지 무사히 가면 그게 이상할 정도였다. A선에서 새끼손가락까지 짚으면 다시 거꾸로 내려오구,,,,,, 근데, 이상한게 왼손 신경쓰면,오늘손 활이 지맘대로고, 오른손 활을 신경쓰면, 왼손 음정이 엉망이고, 그래서 4월달은 어떻게 지나 갔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갔죠. 다른 파트요? 일단 현파트는 거의 진도가 같다고 보면 되죠. 관파트는 하루 종일 불기만 하대요. 텅킹 이라 든가? 왜, 그거 있잖아요. 피스 카는거, 없는 악기도 있지만, 암튼 머리 띵할정도는 기본으로 불어대죠. 그리고 북하던 친구는 하루종일 스틱들고 책상만 두들기죠. 왼종일 ........ 여러분들중 베이스나 첼로 지판으로 엉덩이 찜질해본사람 있나여?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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